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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정은채, 카리스마 형사 변신 "김동욱·김재욱과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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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정은채의 다른 매력 볼 수 있을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정은채가 카리스마 형사로 변신한다.

23일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은 정은채의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진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의 명가 OCN이 '손 the guest'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모은다. 여기에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장르물의 퀼리티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유니크한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정은채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얼굴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털털하고 수더분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건 현장을 훑는 날카로운 눈과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날선 모습에서 끈질긴 집념과 열정이 묻어나온다.

정은채가 맡은 강길영은 베테랑 남자 형사들도 기겁할 정도로 사건 수사에 온몸 불사하는 열정 과다형, 집중력 과잉 형사. 털털하다 못해 아재美 폭발하는 성격이 별종이다. 악령과 엑소시즘을 믿지 않지만 윤화평(김동욱 분)과 최윤(김재욱 분)을 통해 알 수 없는 존재의 공포를 느끼며 이들과 깊숙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지난 2013년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신인연기상을 휩쓴 정은채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연기 세계를 구축해왔다. 전작 드라마 '리턴'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삶의 변화를 맞는 인물의 굴곡을 그리며 호평받은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더 쏠리는 대목.

제작진은 "정은채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 영매 화평(김동욱 분)과 구마사제 최윤(김재욱 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줄 형사 길영으로 존재감을 발산할 정은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 the guest'는 오는 9월12일 수요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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