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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강하지 않은 자존감, '김비서'로 스스로에 칭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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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책임감 있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서준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한 계기를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31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종영 기념 박서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즘 재벌 2세'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밀당 로맨스다.

지난 26일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16부작으로 최종회를 맞았다. 박서준은 "끝난 지 5~6일됐는데 정신없이 촬영해서 그런지 더 길게 느껴진다"라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만큼 재밌게 촬영한 작품이에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재밌게 봐줘서 좋아요. 배우로서 그것만큼 뿌듯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만족스럽죠. 타이트한 촬영 기간이었고 바쁜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도 없어요. 이번 작품도 제게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실제 박서준은은 극중 캐릭터 영준과 상반되는 부분이 많은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부담이 될 수도 있었던 인물이었지만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고.

"늘 제가 하는 연기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자존감이 강하진 않아요.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부터 로코라는 장르라서 선택을 한 건 아니었어요. 배우로서 자기복제를 하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그 전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게 욕심인데 영준이는 제 인생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인물이었죠. 캐릭터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제 자신을 잘했다고 칭찬해줄 수 있는 마음도 생긴 것 같아요. 감독님, 촬영감독님, 미소, 저도 모두 박 씨더라고요. 촬영 전 '박 씨가 이렇게 4명이나 되니 잘해보자' 하기도 했고요.(웃음)"

박서준은 '로코 장인'으로 불릴 만큼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쌈, 마이웨이' 등 전작들과 비교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메인 커플의 감정선이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서사에선 메인 커플의 감정선이 제일 중요했어요. 감독님 또한 16회 서사를 (메인 커플이) 어떻게 끌고 가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저 역시도 이 부분을 어떻게 캐릭터로 풀어나갈지에 집중했죠.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어요. 하지만 분량이 너무 많아서 쉬는 날이 거의 없었죠. 지난 5월엔 하루도 쉬지 못해 중간에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어요. 하지만 책임감이 컸기 때문에 촬영장을 지키려 했어요."

한편 드라마는 첫방송 후 6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수목극 1위(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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