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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기 전후 반응 "한국 행운을 빌어"→"믿을 수 없어 충격"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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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피파랭킹 1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의 어제(27일) 경기 전후 반응이 화제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한국에 0-2로 완패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게 되자 독일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독일이 한국에 완패하자 현지 인터넷 포털 등에는 ‘충격적인 상황’ ‘뢰브 감독 해임해야’ ‘정신력 부족’ 등의 제목으로 헤드라인에 도배된 상황.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늦게 터진 한국의 두 골이 졸전을 펼친 독일을 월드컵에서 떨어뜨렸다”면서 요하임 뢰프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독일 축구 영웅들도 이번 경기 결과에 단단히 실망했다.

월드컵에만 5차례 출전한 로타어 마테우스는 경기 중계 도중 “정말 화가 난다. 이 경기력은 믿을 수가 없다”며 “90분 내내 너무 느리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보여줘야 하는 경기력이 아니다”고 흥분했다.

올리버 칸은 “독일 대표팀 유니폼이나 전통이 주는 무게감이 후배들에게 너무 무거웠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정치권도 실망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트위터에 “(독일-스웨덴전이 열렸던) 소치의 기적이 오늘 재현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독일은 한국과의 경기 전 승리를 자신했다.

한 제과 회사는 한독전에서 독일이 3대 0으로 이길 거라며 한국어로 "행운을 빈다."라는 글귀를 광고에 삽입했다.

[출처=독일 제과회사 광고 ]

뿐만 아니라 한 독일 매체는 신태용 감독의 의상을 두고 독일 요아힘 뢰프의 흰 셔츠와 정장바지 차림을 따라했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각종 베팅 업체 역시 독일의 승리 예상에 힘을 실어줬다. 한 베팅 업체는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이기는 것 보다 독일이 한국에 7:0으로 이기는게 더 쉬울거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독일의 완패.

이에 누리꾼들은 "잘난 척하더니 쌤통", "나도 한국이 독일을 이길줄은 몰랐다", "패배는 패배", "조롱하더니 꼴 좋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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