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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8월8일 개봉 확정…여름 흥행대전 윤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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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시작으로 'MI6' '신과함께2' 이어 '공작' 개봉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공작'이 오는 8월8일 개봉을 확정하며 주요 배급사들의 여름 대작 흥행 대결 구도가 드러났다.

21일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의 개봉일을 오는 8월8일로 알리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미드나잇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며 세계 관객을 만났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공작'이 8월8일 개봉을 확정하며 여름 텐트폴 영화들의 대결구도도 구체화됐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인랑'이 7월25일 개봉을 확정해 여름 흥행 대전의 문을 연다. 톰 크루즈 주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임파서블6' 역시 같은 날 개봉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신과함께2'는 8월1일 개봉을 확정했다. 1편이 지난 겨울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만큼 올해 여름 시장의 가장 큰 적수로 꼽히고 있는 영화다. '공작'이 한주 뒤 개봉해 흥행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공작'에는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역을 맡은 황정민을 비롯,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의 이성민, 흑금성에게 공작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남측의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의 조진웅,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의 주지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 신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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