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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QS+' KT, 넥센 잡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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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2 넥센]윤석민 1회 좌중간 2타점 적시타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T 위즈가 더스틴 니퍼트의 쾌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4연패서 탈출했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과 홈 경기에서 니퍼트의 7이닝 1실점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더해 5-2 승리를 따냈다.

KT는 이 승리로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반등세를 만들었다.

니퍼트의 역투가 빛났다. 그는 7이닝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의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아울러 통산 99승(48패)째를 만들면서 기념비적인 1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윤석민은 2타점 적시 결승타를 때려냈고 황재균도 시원한 타격으로 2타점 2루타를 만들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1회부터 시원하게 점수를 뽑아냈다. 1회말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다. 2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는 윤석민. 그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말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넥센 선발 안우진이 흔들리면서 KT에 2사 만루 찬스가 왔다. 주장 박경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황재균이 시원한 장타를 날렸다. 홈런성 타구였다. 그러나 이 타구가 펜스를 맞고 스탠드로 가는 바람에 인정 2루타가 됐다. 하지만 베이스에 있던 송민섭과 로하스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마운드에선 니퍼트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 4회초 김하성과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마이클 초이스의 병살타에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아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았다.

KT는 8회 심재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김재윤이 올라왔다. 1점을 내주긴 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KT가 4연패를 끊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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