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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만기' 김명민, 시간 되돌리며 '해피엔딩'…열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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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빛나게 한 배우들 호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마침내 기적이 일어났다.

29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최종회에서 배우 김명민은 과거 기억을 껴안고 새 삶을 시작해 모든 사건을 바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현철(김명민 분)은 자신이 소멸되는 걸 알면서도 시간을 되돌리는 선택을 했다. 천상계 메신저 아토(카이 분)는 이런 그에게 더 큰 선물을 줬다. 모든 걸 되돌렸지만 송현철A(김명민 분)에게 사고 후 겪은 기억들은 남겨둔 것. 송현철A는 송현철A와 송현철B(고창석 분)의 인생을 함께 살았던 과거를 잊지 않았다.

송현철A는 자신을 죽게 하고 '육체임대'를 발생시킨 불법대출 사건과 차사고를 막기 위해 애썼다. 그는 비리를 저지른 김행장(정한용 분)에게 휘둘리지 않았다. 특히 박 형사(전석호 분)에게 찾아가 차 사고를 내게 한 장본인을 미행해달라고 부탁하고 송현철B에겐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자신 또한 내연내의 집이 아닌 아내 선혜진(김현주 분)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과거를 다시 살게 된 송현철A는 직장뿐 아니라 가족에게 따뜻한 사람으로 변했다. 신화은행 직장 부하들에겐 여전히 까칠하지만 시답잖은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아들을 이해하고 딸에겐 1등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아내 혜진에겐 "한번만 기회를 달라"며 애절함을 전했다.

송현철B의 가족은 행복함이 여전히 가득하게 됐다. 불법대출 사건의 희생양이 되지 않은 송현철B는 중국집 만호장의 사장이 됐고 죽음을 맞이했던 아내 조연화(라미란 분)는 되돌려진 시간 덕에 삶을 이어갔다. 서로는 변함없는 사랑을 또 한번 약속하고 가족들은 여느 때와 같이 밝은 웃음을 나눴다.

송현철A의 다짐이 최종회의 엔딩을 장식했다. "감사합니다. 나에게 준 이 기적, 잊지 않겠습니다. 잘 살다가 돌아갈게요"라며 마지막으로 혼잣말하는 그의 얼굴엔 송현철A와 송현철B를 모두 살았던 지난 날의 경험이 한꺼번에 녹아 있었다. 송현철A에게도, 그의 주위 사람들 모두 행복한 해피엔딩이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이 매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 데는 배우들의 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믿고 보는 배우 김명민·김현주·라미란·고창석부터 연기에 본격 도전한 그룹 엑소 멤버 카이의 활약까지, 출연자들 모두의 연기가 극을 꽉 채웠다. 가족애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위대함을 전하려 한 '우리가 만난 기적' 메시지가 빛을 발한 이유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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