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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배구대표팀, VNL 1주차 3패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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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0 한국]서재덕 15점 정지석·김재휘 13점 합작 분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의 벽은 높았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주차를 3패로 마쳤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VNL 남자부 1주차 3조 조별리그 3차전 러시아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6-28 21-25 15-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앞서 폴란드·캐나다와 경기를 포함해 러시아전까지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서재덕(한국전력)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고 정지석(대한항공)과 김재휘(현대캐피탈)는 각각 7, 6점씩을 기록했지만 러시아를 넘지 못했다. 러시아는 이고르 클리우카·드미트리 무셜스키·콘스탄틴 바쿤이 각각 13, 12, 11점씩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의 러시아(구 소련 시절 포함) 상대 통산 전적은 5승 28패가 됐다. 러시아는 높이와 서브에서 모두 한국보다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에서는 12-3, 서브 득점도 6-3으로 앞섰다.

한국에게는 1세트가 두고 두고 아쉽게 됐다. 서재덕이 1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정지석과 전광인(현대캐피탈)도 각각 4점으로 서재덕 뒤를 받쳤다.

한국이 앞서가면 러시아가 바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듀스에서 러시아의 뒷심이 한국에 앞섰다. 러시아는 26-26 상황에서 속공이 성공해 27-26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다시 듀스를 노렸지만 정지석이 시도한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러시아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중반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치렀다. 미들 블로커(센터) 김재휘와 김규민(대한항공)이 힘을 내 밀리지 않았다. 러시아가 두 점을 연달아 내 앞으로 치고 나갔지만 정지석의 서브에이스와 전광인이 시도한 스파이크가 통하며 16-1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러시아가 다시 연속 득점을 해 분위기를 가져갔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는 힘이 빠졌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내주면서 끌려갔고 8-20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주장 문성민(현대캐피탈)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균형을 맞추기에는 점수차가 컸다.

'김호철호'는 2주차 경기를 치르기 위해 브라질로 떠난다. 2주차에서는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비롯해 미국(세계 2위) 일본(세계 12위)과 맞대결한다. 세계 21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중 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은 1주차에 이어 2주차에도 버거운 상대를 만난다. 2주차 일정은 다음달(6월) 1일부터 3일까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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