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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꼭잡고' 윤상현 "온전히 사랑의 감정에 몰입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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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죽음 앞둔 남편, 섬세한 감정 연기 펼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윤상현이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통해 절절한 감성 멜로를 완성했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연출 정지인, 김성용, 극본 정하연)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주부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극에서 윤상현은 재기를 꿈꾸는 천재 건축가 김도영 역을 맡아, 아내의 죽음을 앞둔 남편의 가슴 절절한 사랑과 함께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력을 선사했다.

윤상현은 '손 꼭 잡고'에서 따뜻하고 자상한 매력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또한, 애틋함과 분노, 절망 등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 한편 입담과 재치로 팀워크를 돈독하게 만들며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 '몰입도↑'

윤상현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현주의 남편 김도영으로 분해 처음으로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극 초반 로맨티시스트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의 모습에 이어, 갑작스러운 첫사랑의 등장과 아내의 이혼 선언으로 위기를 맞이한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진중하고 소신 있는 캐릭터에 따뜻하고 자상한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윤상현은 특유의 생활 연기로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든 모습과 동시에 감성 가득한 멜로 분위기를 조성하며 정서적인 공감을 이끌었다.

▶ 애틋+분노+절망, 정극에서 돋보인 감정 연기

윤상현은 매회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치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윤상현은 애틋, 분노, 절망, 충격 등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혼란의 소용돌이를 겪는 캐릭터의 심리를 극대화 시켰다. 눈빛과 표정, 말투 하나하나에 디테일을 더하며 자연스레 극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흡인력을 발휘한 것. 또한, 아내의 시한부 소식에 가슴을 쥐어짜는 오열 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데 이어, 애틋한 부성애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렇듯, 윤상현은 진한 가족애와 성공을 향한 야망 사이 흔들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 유쾌한 입담과 재치를 겸비한 촬영 현장 분위기 메이커

윤상현은 촬영장 내 분위기 메이커로 유감없이 활약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 윤상현은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촬영 현장의 웃음과 활기를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 중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와 사뭇 다르게 배우들과 훈훈한 담소를 나누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드라마 내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로 윤상현을 꼽은 바 있다.

이처럼, 윤상현은 극한의 감정신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팀워크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

▶"온전히 사랑이라는 감정 몰입" 종영 소감

윤상현은 마지막회 방영을 앞두고 애정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은 "김도영 캐릭터를 통해 여러 감정과 상황들을 겪으면서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온전히 사랑이라는 감정에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던 작품이어서 잊지 못할 것 같다. 끝까지 '손 꼭 잡고'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또, 좋은 선후배 배우분들, 제작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정말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손 꼭 잡고'는 10일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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