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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권율 "마동석, 영어연기 도와줬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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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해외진출 NO…여행 때문"웃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권율이 극중 영어 대사를 언급하며 배우 마동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영어 공부를 하는 목적을 덧붙여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 코코너) 개봉을 앞둔 권율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다.

'챔피언'에서는 마크의 에이전트를 자처하며 배우 마동석과 찰떡같은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순간적으로 상황을 모면하는 임기응변 능력과 잔머리만큼은 따라올 자가 없는 인물, 진기 역이다.

영화 초반부터 영어 대사를 쏟아내는 권율은 마동석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배급사에서 영어 선생님을 붙여줬지만 마동석 선배님이 제 연기를 잡아준 적이 많았다"라고 말하며 "영어 선생님은 영어를 가르쳐주고 마동석 선배님은 회화에서 나오는 느낌이 아닌 영어 연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마동석 선배님은 이 영화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시나리오 과정에서 감독님과 오랫동안 소통해왔어요. 저 또한 현장에서 감독님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지만 마동석 선배님에게 많이 물어봤죠. 극중 '컴온, 브라더'라는 대사도 마동석 선배님이 '컴온, 형'이라고 바꾸는 게 낫다고 아이디어를 줬어요. 실제 미국에서 유학하는 사람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쓴다고 하더라고요. 마동석 선배님은 제 연기에 대해 열린 시각으로 깊이 봐줬어요."

권율은 '챔피언' 촬영 전부터 영어 공부를 해왔다고 전했다. 해외 진출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딱히 목표라기보다 글로벌한 시대에 필요한 것 같다"라고 웃으며 "해외 진출이 아니라 해외여행 때문"이라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가면 영어를 못하는 게 답답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손짓, 발짓으로 하는 바디랭귀지나 짧막한 문장으로 대화를 해도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고 여행을 더 다니기 시작하면서 기본 회화 정도는 하고 싶더라고요. 해외진출을 위해서 하는 건 아니에요. 전 제가 있는 지금 자리에서 보여드릴 게 더 많아요."

한편 '챔피언'은 오는 5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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