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공수에서 맹활약을 한 한화 이글스 포수 지성준이 앞으로의 더 큰 노력을 다짐했다.
지성준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9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고의 활약이었다. 3타수 3안타 1홈런 4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샘슨의 6이닝 8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활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지성준은 "샘슨과 호흡이 나쁘지 않았지만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는데 디테일한 부분을 커버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다. 보완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지난 4년간 퓨쳐스리그에서 단 4홈런에 그쳤던 그는 이날 홈런포로 장타력도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홈런볼은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웃었다.
그러나 그의 포커스는 어디까지나 수비에 맞춰져 있다. 지성준은 "공격은 보너스다. 수비에서 제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출장 기회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출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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