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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세밀한 준비 부족, 더 경험하고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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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게 밀려…날아가버린 통합우승 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통합우승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대한항공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4차전 종료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좀 더 세밀하게 준비를 하지 못했다. 내 잘못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뒤 2~4차전에서는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졌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보다 좋은 컨디션과 몸상태에서 이번 시리즈를 치르게 했어여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전적으로 내 책임이 크다"고 했다. 그는 또한 "2015-16시즌에 아쉬웠던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역시 통합 우승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현대캐피탈은 최 감독 부임 후 2015-16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세 차례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2015-16시즌과 올 시즌 두 차례 통합 우승 기회를 놓쳤다.

최 감독은 "나부터 좀 더 겸손해지고 공부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올 시즌 수확은 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다. 최 감독은 "그렇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 신뢰가 생겼고 그런 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올 시즌 마지막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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