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꺾고 시즌 6위를 확정지었다.
우리카드는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8)으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한 대한항공과 달리 평소처럼 주력 멤버들을 모두 투입한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고전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잡으며 살아났다. 한성정, 나경복, 김정환 등이 교체 투입되면서 활기를 찾았고, 25-23으로 첫 세트를 품었다.
2세트도 쉽지 않은 승부가 이어졌지만 우리카드의 끈기가 막판에 발휘됐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24에서 한성정의 공격과 유광우의 서브에이스가 성공하면서 2번째 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나경복의 신들린 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상대의 반격을 단 8점으로 묶고 어렵지 않게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성정은 19점, 나경복 또한 13점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주도했다. 한성정은 블로킹 3개에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성공률 88.23%를 기록했다.
한편 패한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3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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