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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혜영, 10년만에의 해후"…'마더', 엇갈린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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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X이혜영, 또 다른 모녀 이야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마더' 배우 이보영과 이혜영 모녀가 10년 만에 재회한다.

1일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은 엇갈린 모녀 이보영과 이혜영의 눈물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 분)과 엄마(고성희 분)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 혜나(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지난 3회에서는 상처받은 혜나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수진이 도피 자금을 모두 잃고 어릴 적 살던 보육원 정애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수진과 혜나는 기억을 깜빡깜빡 잃어가고 있는 글라라 선생님(예수정 분)과 만났다. 동시에 영신(이혜영 분)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수진과 만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과 이혜영은 서로 마주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보영과 이혜영은 10년 간 연락조차 되지 않은 엇갈린 모녀 지간. 이에 이보영과 이혜영이 지난 3회 엔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마주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보영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울먹이고 있어 짠하게 만든다. 그와 달리 이혜영은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 상반된 두 사람의 표정에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엇갈린 모녀가 다시 한 곳을 바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 장면은 파주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보영과 이혜영은 각각 극 중 수진과 영신이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함께 대사를 맞춰보며 서서히 감정을 고조시켰다는 후문. 본 촬영에 들어가자 이보영과 이혜영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현장을 사로잡으며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수진과 영신이 10년 만에 마주하게 되면서 수진과 혜나 모녀 로맨스와 또 다른 수진과 영신의 절절한 모녀 이야기가 더해질 예정"이라며 "이 같은 만남들이 가짜 모녀 수진과 혜나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더' 4회는 이날 밤 9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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