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정 맹활약' KB스타즈, KDB생명 잡고 2연승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B스타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28일 구리실내체육관서 열린 KDB생명과 2017~2018 신한은행 WKBL 5라운드 경기에서 74-60으로 승리했다.

강아정이 맹활약을 펼쳤다.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양 팀 통틀어 최다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KDB생명은 무념의 1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9일 삼성생명에 승리를 거둔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KB스타즈는 강아정과 다미리스 단타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23-18로 리드했다. 2쿼터는 초반 위기가 있었다. KDB생명의 키퍼 서덜랜드와 구슬이 몰아치면서 점수를 23-22까지 만들었다. 1점차 시소게임에서 심성영의 귀중한 3점포가 나왔다. 물꼬를 트자 물길이 났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모니크 커리는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다시 점수차를 냈다. 36-32로 KB스타즈가 앞섰다.

3쿼터도 초반은 힘든 게임이 이어졌다. 서덜랜드와 블랙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KB스타즈에는 강아정이 있었다. 강아정이 돌파에 이은 미들슛으로 점수를 냈다. 커리와 심성영이 3점포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쿼터 종료 직전 강아정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점수차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4쿼터 초반은 KB스타즈가 흐름을 잡았다. 연달아 속공으로 8점을 냈다. KDB생명은 앞선 쿼터들처럼 힘을 내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결국 KB스타즈가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