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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87학번 연희役 김태리가 전하는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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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1987'이 극 중 87학번 대학 신입생 연희 역 김태리가 직접 전하는 제작기를 공개했다.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제작기 영상은 장준환 감독의 기획 의도부터 치열했던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냄은 물론, 87학번 대학 신입생 연희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김태리의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장준환 감독은 "'1987'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라며 이야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을 믿고 연출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암살' '더 킹' 등의 촬영을 맡았던 김우형 촬영 감독은 모든 배우들의 호흡, 눈빛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인물들의 감정과 1987년 당시 시대의 공기를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다. 장준환 감독은 "또 다른 명배우와 함께 작업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김우형 촬영 감독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관객들의 기억 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1980년대 후반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거쳤음을 밝혔다. 실제 1990년생인 김태리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인 1987년도의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했다고 전한다.

여기에 대규모 시위 장면 촬영에 동원된 단역 배우들에게 "여러분들이 주인공인 장면이다. 그것 때문에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진실된 마음을 전하는 장준환 감독의 말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공이었던 1987년 6월의 진실된 마음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기길 바랐던 제작진의 진심이 드러난다.

배우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대공수사처 박처장 역을 맡은 김윤석은 제작진도 찾지 못한 당시의 자료를 직접 공수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았음을 전했다. 서울지검 최검사 역을 맡은 하정우는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역할인 만큼 특유의 위트로 '1987'의 드라마적 재미를 가미할 예정이다.

여기에 교도관 ‘한병용’으로 분한 유해진은 당시의 가장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하며, 유해진만의 디테일이 가득 담긴 연기를 통해 캐릭터에 인간적인 매력과 진정성을 한층 끌어올렸음을 예고했다. 또한 연희 역의 김태리는 커다란 감정의 진폭 속에서도 감정을 놓치지 않고 촬영에 임했음을 엿볼 수 있다.

장준환 감독은 "1987년을 사셨던 그들에게서 또 다른 용기와 희망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영화는 오는 27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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