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청개구리 왕자'가 '복면가왕' 가왕 자리를 사수했다. 왕좌의 문턱에서 탈락한 '괘종시계'는 소란의 고영배였다.
19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11주 만에 방송을 재개하며 이전 방송에서 가왕 자리를 거머쥔 '청개구리 왕자'에 맞선 도전자들의 무대를 공개했다.
63대 가왕 '청개구리 왕자'는 새 도전자 '괘종시계'에 맞서 가왕전을 꾸몄다. 그는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청개구리 왕자'는 이날 79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가왕 자리를 지키며 64대 가왕에 등극했다. 패배한 '괘종시계'는 예능인으로도 활약 중인 밴드 소란의 고영배였다.
그는 '복면가왕'을 가족들이 모두 좋아한다고 알리며 "4살 된 딸, 음악하는 것을 응원해준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장모님, 장인어른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복면가왕'을 꼭 보시는데 '고서방이 꼭 나가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가왕 '청개구리 왕자'는 "괘종시계님이 너무 잘해서 오늘은 지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괘종시계와의 인연 때문에 얼굴을 최대한 공개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지나가다 만날 수도 있지 않나. 오랫동안 가왕 자리에 있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력파 알앤비 가수 지소울과 배우 이엘리야, 전 에이트 보컬 주희 등 수준 높은 가창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2,3라운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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