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오늘(31일) 오전 팬들 앞에서 전역신고를 한다. 지난해 2월 군 입대를 한 이승기가 건강한 모습으로 현역 제대를 하는 것.
이날 이승기는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1987부대 75대대 정문 위병소에서 팬들을 만나 간단한 전역 소감과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부가적인 공식행사는 없다.
이승기의 공백은 유난히 크고 길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 30대 초반 가수 겸 배우로, 예능인으로 보여줄 그의 향후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이승기의 차기작은 12월 첫 방송되는 tvN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가 유력하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차승원, 오연서, 이승기, 이세영, 성혁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유의 예능감을 가진 만큼 예능 복귀를 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특히 입대 전까지 함께 했던 tvN '신서유기'로의 컴백은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터.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물론 저희도 (이승기가) 함께 하면 좋지만, 중요한 건 연예인의 생각"이라며 "이승기가 하자고 하면 바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곧 "이승기가 군 제대 이후 드라마, 영화 일정이 많고 바쁜 것으로 안다. 아마 예능 복귀는 천천히 짬을 내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 킹 투하츠' '구가의서'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서 활약했다. '1박2일' '강심장' '신서유기' '꽃보다 누나' 등 예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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