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美 '빌보드 200' 차트 진입…솔로로 세번째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빌보드 앨범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9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로,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앨범 등의 수치를 기반해 순위를 발표한다. 지드래곤은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만 4천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지드래곤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와 2013년 '쿠데타(Coup D'etat, Pt. 1)'가 빌보드 200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히트시커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빌보드는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권지용'은 지드래곤의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라며 "팬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이번 컴백을 맞이했으며, 앨범의 구성은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8일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했으며, 지난 10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북미 8개 도시(시애틀, 산호세, LA,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토론토), 아시아 3개 도시(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오세아니아 4개 도시(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개최한다. 추후 개최도시를 더 추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