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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민 "시댁은 밥 먹는 시간만 2시간" 뭐든지 천천히, 느긋해서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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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윤지민이 친정과 시댁의 180도 다른 식사 시간 분위기를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SBS 백년손님]

18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배우 권해성 윤지민 부부의 극과 극 집안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윤지민은 “저희 시댁 가훈이 '하면 된다 꾸준히 천천히'다”며 “우리는 밥 먹는 시간이 10분 내외다. 근데 시댁은 2시간. 처음에 밥 먹으러 갔을 때는 속도 차이가 너무 났는데 며느리가 빨리 먹으면 그렇지 않나. 한입 먹고 30까지 세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2X1=2' '2X2=4'를 한다. 진짜 천천히 드시고 드시기 전에도 30분 정도 수저, 조명, 세팅. 어머님, 아버님, 형제분들까지 다 미술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윤지민은 “아침엔 저희는 고기를 먹는다. 많이 먹고 일해야 하니까. 시댁에 내려갔더니 선식을 주시더라. 문제는 그 선식도 천천히 드셔. 씹어 드셔”라며 “제가 그런 마음이 있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노력을 하는데, 우리 남편도 친정 식습관에 맞춰서 생활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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