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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상하 "지태환,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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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열리는 컵대회 기대감 UP…시즌 우승 위해 최선다할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저 또한 기대가 됩니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높이'를 책임지고 있는 미들 블로커(센터) 박상하(32)는 새 짝꿍을 맞았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온 동갑내기 지태환이 주인공이다. 박상하가 지난 2015-1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했을 때 지태환은 팀에 없었다. 군 입대했기 때문이다.

같은 센터 자리에서 손발을 맞추는 것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컵대회가 사실상 첫 무대다. 박상하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홍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프리 V클래식 매치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태환이와는 대표팀에 함께 선발됐을 때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며 "그래서 어색한 것은 없다. 센터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라 나 또한 기대가 크다"고 웃었다.

박상하는 현대캐피탈과 시범경기에서는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부상에서 회복 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코트에서 보여줄 수 없었다. 내게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대한항공을 만났다. 1차전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 3차전을 내리 져 탈락했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현대캐피탈을 꺾고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나 박상하에게는 미련이 남을 수 밖에 없던 '봄배구' 결과다.

그는 "예전에는 오프시즌 때 마음만 앞섰던 적이 많았다"며 "이제는 다르다. 몸부터 먼저 잘 만들어가며 속도를 늦추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신경을 더 쓰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18 컵대회는 박상하에게는 조금 특별하다. 올해 남자부 컵대회는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박상하는 "고향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된다. 그래서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박상하는 "컵대회와 정규시즌 모두 우승을 차지히고 싶고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상하도 소속팀 선배 박철우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몸상태가 좋았다면 박상하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대신할 수 있는 일순위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박상하도 부상 중이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에 함께 가지 못한 점은 너무나 아쉽다"며 "그래서 더 재활을 잘 마무리해 시즌이 개막한 뒤 삼성화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대표팀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조이뉴스24 홍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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