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빙구]단일팀 수호신 신소정은 올림픽이 소중하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관심 받으며 나서는 자체에 만족 "더 강해질거야" 자신감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코리아의 골문을 지키는 골리 신소정은 철벽 수호신으로 불린다.

코리아는 18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5~8위 순위결정전에서 0-2로 패하며 7~8위전으로 밀려났다.

패배를 피하지 못했지만, 조별예선에서 0-8로 졌던 스위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힘을 보여준 단일팀이다.

특히 골리 신소정은 유효슈팅 53개 중 51개를 막았다. 96.23%의 방어율이다. 몸을 던지는 신소정의 활약에 동료들도 투혼을 발휘했다. 스위스는 답답한 마음에 신소정을 덮치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으면 신소정에게 퍽이 돌아갔다. 신소정에게서 다시 공격이 시작됐고 역습도 나름대로 통했다. 골만 들어갔다면 더욱 완벽했을지도 모른다.

신소정은 "이렇게 막으면 온몸이 아프다. 그래도 요즘은 장비가 좋아서 멍은 잘 들지 않더라"며 웃었다.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신소정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내게는 정말 소중하다. 이제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다. 올림픽을 더 했으면 좋겠다. 더 뛰고 싶다.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며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고 있다. 스위스에도 6골이나 줄였다. 신소정은 "압박감에서 벗어나니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상대와 수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긴장감, 두려움이 사라지니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대표팀 본래 모습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올림픽 경험이 2022 베이징올림픽까지 이어질 것 같다는 신소정은 "대표팀 대부분이 어린 선수들이다. 분명 더 강해지리라 본다"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다시 단일팀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졌다. 신소정은 "의미는 좋지만, 팀 스포츠다. 함께 훈련해야 하는데 가능할까 모르겠다. 선수 입장에서는 최고의 결과를 내고 싶은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동반 훈련을 하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감독님께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빙구]단일팀 수호신 신소정은 올림픽이 소중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