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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연기돌 발견"…웹드 '뜻밖의 히어로즈'의 자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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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소재 드라마, 인식 변화 계기 되길"…18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과 비투비 이민혁, 김소혜가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로 뭉쳤다. 장기이식이라는 소재와 히어로를 결합한 이색 소재 웹드라마에서 '연기돌' 히어로가 탄생할 수 있을까.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환 PD와 드라마 주연을 맡은 최종훈, 이민혁, 김소혜, 박하나 등이 참석했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꿈은 사치, 학교생활은 수치였던 고교생 3인방이 장기이식을 받은 뒤 생긴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판타지수사물이다. 꿈 없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능력을 깨닫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성장 스토리이자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생명과 삶의 가능성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김진환 PD는 "세 친구가 심각한 결함이 있어 평범한 일상을 못할 정도의 삶을 살다가 장기기증을 받고 뜻밖의 능력이 생기게 되고, 그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본인 챙기기에도 급급했던 주인공들이 친구들과 주변을 생각하는 성장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드라마는 장기이식이라는 소재를 드라마에 녹여내며 유의미한 물음을 던진다. 김 PD는 "기증과 기부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는데 특히 신체를 기증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다. 기증자는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나눠줄 수 있고, 장기 기증을 받은 사람들은 제2의 삶을 살 수도 있다. 기증자와 유가족의 결심이 숭고하고 거룩한, 어떻게 보면 무거운 주제다. 그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가져가면서 장기기증의 의미를 되살리고, 사회에 알리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FT아일랜드 최종훈과 비투비 이민혁, 아이오아이 출신의 김소혜 등 '연기돌'이 대거 캐스팅 됐다.

최종훈은 주인공 민수호 역을 맡아 정의로운 고등학생으로 변신한다. 인체조직을 기증 받고 괴력이 생기는 인물. 갑자기 생긴 힘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의리파 사나이다. 이민혁은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한 모태솔로였지만 심장을 이식 받은 후 모든 여자의 마음을 읽는 배준영 역을 맡았다.

김소혜는 최종훈과 이민혁의 삼각관계의 중심 인물로 각막을 기증 받은 후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천리안 이윤지 역을, 박하나는 초능력이 생긴 세 학생을 거둬들이고 관리하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로 밝고 환한 성격의 노들희 역을 맡았다.

김진환 PD는 아이돌 캐스팅에 대해 "기대치가 작았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중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친구들이 노래와 춤은 전문이지만 연기는 부족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돌은 아이돌이었다. 연기 부문에 있어서 준비되어 있고 열정적이고 의지가 있고 캐릭터 분석력 좋았다. 다시 한 번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연기에 놀랐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연기돌 선후배가 모인 만큼 현장에서도, 제작발표회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 드라마 속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김소혜는 "이전에 선배님들을 음악방송에서 만난 적 있다 최중훈과 예능을 한 적 있었는데 그 땐 과묵했었다. 회식 때 말이 많고 밝은 분이셨다. 이민혁 선배님은 처음부터 말을 걸어주고, 리딩 자리에서 개그도 하고, 편안했다. 두 분과 연기하는게 편했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김소혜가 여주인공라 너무 반가웠다. 귀엽고 애교도 많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민혁도 "소혜는 오고가며 인사하고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 그 때는 몰랐는데 대본리딩 현장에서 만나보니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가 제작지원하는 드라마로, 장기이식에 대한 인식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훈은 "장기기증에 대해 저 또한 하나도 몰랐다. 무겁게 생각할 건 아니었다. 충분히 마음을 먹으면 실천할 수 있고, 그 분들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뻤다.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소혜는 "저 역시 장기기증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이었다. 장기기증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한 사람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긍정적으로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혁 또한 "장기기증은 다른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인식이 어렵다거나 차갑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접근성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접근이 쉽지 않았다면 이 드라마를 통해 재미있게,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아마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을 하셔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네이버TV에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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