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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본기,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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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및 기부활동 앞장서…골든글러브 시상식서 함께 시상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2017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3일 열린다.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되는 자리다. 그런데 이날 특별한 의미를 지닌 또 다른 골든글러브도 수여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시상하는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신본기(내야수)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지난 1999년부터 제정됐다. 봉사와 기부활동 등 각종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이 받는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신본기는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롯데에 입단하며 받은 계약금 중 10%인 1천200만원을 모교인 동아대에 기부했다.

2013년에는 KBO 올스타전에 참가해 받은 번트왕 상금 200만원 전액을 모교인 감천초등학교에 기부했다. 같은 해 동아대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신본기는 그해 자신의 팬클럽 회원과 함께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그는 아동 보육시설인 '마리아꿈터'에서 월 1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많지 않은 연봉이지만 자비를 들여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KBO 측은 "신본기의 선행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본기는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만난 아내와 이달 신혼여행을 가기 전까지도 홈 구장인 사직구장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KBO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신본기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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