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79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팀은 경기 종료 직전 점수를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1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있는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후반 34분 라니 케디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히 경기장을 누비면서 공수를 조율했다. 전반 11분엔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9분 카이우비의 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카우이비가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을 제외하고 좀 더 수비적인 케디라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 시간 베테랑 공격수 살로몬 칼루가 골문 앞에서 우겨넣은 공이 그대로 골 라인을 넘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로선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한편 지동원은 이날 경기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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