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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이예지PD "기획사라 가능…시즌2 기대"(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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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영 작가 "시즌2, 눈덩이 더욱 커지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눈덩이 프로젝트'가 새로운 시즌을 기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

지난 6월28일 첫 공개된 '눈덩이 프로젝트'(연출 이예지 김동욱)는 SM과 미스틱의 음악 콜라보레이션 예능. 가수 박재정의 NCT 마크를 향한 '덕심'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은 1천만뷰의 대성과를 거두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오는 19일 Mnet에서 마지막 방송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SM엔터테인먼트 이예지 PD는 "시작은 아주 우연했다. 확연히 다른 두 회사가 함께 음악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라고 '눈덩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추억했다.

이어 "시즌1이 마무리된 지 얼마 안됐으니, 지금은 한숨을 고르는 중이다. 어디선가 모티브가 나오면 새로운 시즌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눈덩이 프로젝트' 이후 미스틱과 SM이 많이 친해졌어요. 별 일 없는데도 자주 왕래하고 연락하죠. 이번주에도 미스틱 다녀왔는걸요.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다가 재밌는 게 있으면 발전시키는거죠. 방송사에선 상상 못할 일이에요. 기획사이기에 가능했죠."

'눈덩이 프로젝트'는 한곡의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미스틱과 SM의 다른 음악제작 스타일은 흥미를 이끌었다.

황선영 작가는 "차기작도 음악예능이 될지, 미스틱과 SM의 협업이 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우리는 '눈덩이 프로젝트'를 음악 예능 브랜드로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다른 건 결정된 게 없어요. 다만, 두 프로듀서(윤종신, 헨리)는 함께 가고 싶어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요."

김동욱 PD 역시 "두 프로듀서에게 다른 설정을 던져준다면 어떨까 궁금하다"라며 "둘의 케미스트리를 더 보고싶은 욕심이 난다"고 두 사람의 합류를 기대했다.

다만, 올해 '눈덩이 프로젝트' 새 시즌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메인 PD와 작가가 연말 결혼을 하기 때문. 황선영 작가는 "김희은 작가가 10월, 김동욱 PD가 11월 결혼한다"라며 "시즌2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게 올해는 아닐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시즌1이 작은 눈덩이였다면 시즌2에선 더 커지면 좋겠어요. 어느 방향으로 굴러갈지는 모르죠. 하지만 다양하고, 깊숙하게, 더 많은 이야기를 보여드리면 좋겠어요."(황선영 작가)

"40대 아저씨가 '눈덩이 프로젝트'를 보고 장농 구석에 있는 기타 꺼냈다는 댓글이 인상적이었어요. 가장 큰 건 경연이 아닌 음악예능도 재밌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좋았어요. 또한 음악 제작 과정이 지루하고 재미없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죠."(김동욱 PD)

"음원 성적의 아쉬움이 있어요. 시즌2에선 더 잘됏으면 좋겠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점은 편견에 가려졌던 매력이 드러날 수 있었다는 거죠. 진솔하게, 진심을 보여준 출연자들에게 고마워요. 청정댓글 달아준 네티즌들에게도 고맙고요(웃음)."(이예지 PD)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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