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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항 꺽고 정규리그 2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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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포항을 잡고 리그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서울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6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김치우와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15승9무2패, 승점 54점으로 수원과 동률을 이뤘지만 인천을 3-1로 이긴 수원에 골득실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은 AFC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을 손에 쥐었다.

전반 초반, 흐름은 홈팀 포항 쪽으로 흘렀다. 전반 7분 남궁도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 1분 뒤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찬 최효진의 오른발 슈팅 등 포항스틸야드에는 포항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하지만 포항의 거센 바람은 김치우의 한방에 멈췄다. 전반 20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치우가 왼발로 감아 찼고, 공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조차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완벽한 슈팅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포항은 또다시 서울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기회는 서울에게 찾아왔다. 전반 28분 김은중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33분 데얀의 슬라이딩 슈팅은 포항을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36분 서울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김치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데얀이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2-0으로 앞서나가던 서울은 전반 44분 안태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는 위기를 맞게 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스테보를 투입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수적 우세를 점한 포항은 볼점유률을 높이며 서울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다. 하지만 결실이 없었다. 후반 22분 남궁도의 오른발 슈팅, 후반 29분 남궁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모두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종반에도 포항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후반 45분 스테보의 헤딩골로 1골을 추격했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각에 추격골이 터져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포항은 한골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전북은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경남을 3-1로 이기면서 승점 37점을 기록, 수원에 패한 인천을 승점 1점차로 누르고 6강행 티켓을 얻어냈다. 성남은 대구를 1-0으로 이겼고, 울산도 부산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남과 제주, 대전과 광주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조이뉴스24 /포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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