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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아쉬운 공동 11위…노르드크비스트,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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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숍라이트 클래식]…마지막 날 2오버파 '발목'

[김형태기자] 최나연(29)이 통산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최나연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턴시뷰골프장(파71, 6천17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최나연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 차이 공동 2위를 차지하면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드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 갑작스런 부진으로 순위가 크게 처지는 걸 지켜봤다. 첫 홀 버디로 출발은 좋았지만 4번홀 보기에 이어 5번홀 더블보기, 6번홀 보기로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이후 한동안 파세이브만 기록하다가 17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했지만 이미 우승 경쟁에서 크게 뒤진 상태였다.

우승 트로피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노르드크비스트는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로 1타차 역전 우승을 일구어냈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6번째 우승.

일본의 노무라 하루는 17언더파 197타로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카린 이셰르(프랑스)는 14언더파 199타로 3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인경(28)이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로 가장 높았다. 신지은(24)은 공동 22위(6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끝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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