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男 1위

[정명화기자] 배우 하정우가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남자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하정우는 영화지 무비위크가 진행한 '저널리스트가 뽑은 아름다운 얼굴 50'에서 남자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저널리스트가 지난 1년 동안 영화와 TV드라마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기존 사진작가들이 뽑는 비주얼 중심에서 배우의 존재감에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로 꼽힌 하정우는 지난 1년 동안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2위는 '고지전',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배우 류승룡에게 돌아갔다.

최근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스타 이제훈과 김수현은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이제훈은 지난 1년간 영화 '고지전', '건축학개론', 드라마 '패션왕'에 출연했다.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밖에 한석규 조정석 박해일 공유 유아인 유준상도 TOP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학개론'에서 주목받은 조정석이 6위, '완득이'의 유아인이 9위에 올랐으며 5위에 오른 한석규를 비롯해, 최민식(11위) 안성기(12위) 김윤석(13위)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설문에는 영화 기자, 영화 칼럼니스트 등 모두 72명의 저널리스트가 참여했으며, 2011년 6월1일부터 2012년 5월31일 사이 개봉한 한국영화와 TV 드라마에서 두각을 낸 배우들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