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가수 아이비와 핑크빛 사랑에 빠졌다는 보도에서 인용된 SBS '인기가요'의 PD 역시 이들의 '열애설'을 부정했다.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김희철은 진행을 맡고 있는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비의 마귀춤을 자주 흉내내며 아이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고, 아이비는 17일 김희철과 함께 MC로 활동하고 있는 장근석이 해외 스케줄로 방송에 참석하지 못하자 객원 MC로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하지만 '인기가요'의 공희철PD는 22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전화 통화에서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아이비 측, 김희철 측과 그 맥을 같이 했다.
공PD는 "최근 아이비가 객원MC로 나선 것은 그가 인지도가 높고 MC를 맡겨도 충분히 해낼 만한 경력과 경험의 소유자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몇 달 전 채연이 객원MC로 나선 것과 같은 이치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의 교통사고로 김희철이 부득이하게 MC 자리를 비웠던 지난 4월에도 가수 채연이 객원MC로 나서 장근석과 '인기가요' MC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공PD는 또한 "김희철도 방송이 임박해서야 아이비가 객원MC로 호흡을 맞출 거란 사실을 알게됐다"며 "김희철이 방송 중에도 아이비 '누나'를 깍듯이 대했을 뿐, 다른 어떤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애설 보도 중 '김희철은 아이비의 마귀춤을 자주 흉내내며 아이비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고'에 관한 부분은 네티즌들이 해명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김희철이 예전에도 서인영, 이효리, 원더걸스의 춤을 즐겨 따라한 것은 진행에 재미를 준 것뿐'이라며 김희철이 아이비의 춤을 따라한 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아이비 측, 김희철 측에 이어 '인기가요' 담당 PD 역시 이들의 열애설이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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