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의 밀정 활동이 시작된 가운데 7%대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5% 최고 9.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0% 최고 8.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4bd176760e0442.jpg)
'100일의 거짓말'은 1회 5.3%로 시작해 2회 7.6%를 기록하며 상승세 흐름을 탔다. 2회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등과 편성이 일부 겹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경(김유정 분)이 유소란(김현주 분)과의 거래 끝에 밀정이 되며, 통역생 '금서희'로 조선총독부에 위장 잠입을 했다. 그곳에서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을 선임 통역관으로 다시 만난 이가경은 그의 의심에 거짓 고백을 하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가 '원조' 종로 전당포에서 우연히 마주친 가운데,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암살하려 한 구국단을 뒤쫓는 경찰들이 들이닥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다행히 사토 히데오가 자신이 정무총감의 아들이고, 이가경은 자신의 일행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은 경찰들의 수색망을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사토 히데오가 경찰의 부탁으로 용의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사이, 이가경은 투숙객과 옷을 바꿔 입고 도망쳤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도 끝나는 듯 보였다.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이 미수에 그친 뒤, 구국단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사토 신이치가 구국단 소탕을 지시하며 총독부에서는 한철룡(김인권 분)의 지명 수배를 내렸고, 총독부 통역관이자 구국단의 밀정으로 활동하던 스즈키(김도현 분)의 총상으로 정보원의 부재가 생긴 것이었다. 이에 유소란은 총독부 통역생 자리에 새로운 밀정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빠른 눈치와 거짓말 솜씨, 영어 실력까지 모두 갖춘 이가경을 떠올린 것이었다. 유필립(이무생 분)을 비롯한 구국단원 대부분이 반신반의했지만, 유소란은 ‘미국행’을 조건으로 이가경을 데리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소란과 단원들은 이가경을 속이기 위해서 판을 짰다. 미국행 기회를 눈앞에 둔 순간, 자신이 그 판의 꼭두각시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가경은 짜증과 허탈감이 밀려왔다. 바로 그때 유소란은 이가경에게 미국에 보내주겠다며, 구국단의 밀정이 되어 총독부에 들어가 달라고 부탁했다. 독립운동과 밀정 활동에 자신의 목숨까지 걸기란 쉽지 않았지만 자신의 비정하고 절망적인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필립은 사토 신이치에게 이가경과 내연 관계라고 속여 조선총독부의 통역생 자리를 얻어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직접 들은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의 등장이 달갑지는 않았다. 애써 속내를 숨기고 정중히 인사를 나누던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의 뻔뻔한 태도에 "금서희 씨는 거짓말 말고 진짜 얘길 해본 적이 있기는 합니까?"라며 경성역과 희원, 그리고 '원조' 종로 전당포에 이은 네 번째 만남은 우연이 아니지 않느냐며 핀잔을 줬다. 이어 "한 번만이라도 거짓말 아닌 진짜 얘기를 한다면 내 동료로 인정하겠습니다"라고 하자, 이가경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좋아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요"라고 거짓 기습 고백을 했다.
밀정이 된 이가경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사토 신이치의 일정을 빼내는 것이었다.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가 퇴근 후, 정무총감의 일정을 알아내 구국단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첫 밀정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도 잠시,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어둡고 인적 드문 뒷골목을 지나던 이가경에게 누군가 총을 들이밀었고, "너 밀정이지? 금서희, 아니 이가경"라는 의문의 목소리와 함께 그의 얼굴에 갑자기 자루가 씌워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과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18.5%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KBS 2TV '사랑이 온다'는 14.3%를,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는 1.433%를 보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