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12, 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약 3년 8개월 만의 귀환으로, 방탄소년단은 군 공백기를 마치고 다시 부산 팬들을 찾아 데뷔 13주년을 자축한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30대 이OO 씨와 수영구에 거주하는 30대 김OO 씨는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완전체 공연에 대한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고향인 부산에서 BTS를 보게 돼 기쁘다"며 "홈그라운드에서 후회 없이 소리지르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413f7a0af42f12.jpg)
◇"홈그라운드 부산서 공연, 아직도 꿈 같아"
해운대구 주민 이OO 씨는 "고향인 부산에서 BTS를 직접 볼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내 고향이 보랏빛으로 물든 모습을 보게 된다는 생각에 아직도 꿈만 같고, 전 세계 아미들이 부산으로 모여드는 것을 보며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그라운드 공연인 만큼 후회 없이 소리 지르고 즐기겠다는 각오다.
신인 시절부터 방탄소년단을 응원해 왔다는 이 씨는 "독기 있는 무대와 진정성 있는 음악을 좋아했다"며 "한 계단씩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기에 지금의 BTS를 보면 내 일처럼 가슴이 웅장해진다. 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유쾌하게 애정을 표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하는 무대로는 새 앨범 수록곡인 '스윔(Swim)'과 '훌리건(Hooligan)'을 꼽았다. 이 씨는 "'아리랑' 발매 이후 꼭 직관하고 싶었던 곡들"이라며 "이 노래들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직접 보고 들을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된다. 경기장을 가득 채울 무대의 에너지를 빨리 눈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에게 "13년간 변함없이 멋진 음악과 무대로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한 이 씨는 '최애' 멤버인 진을 향해 "빛나는 비주얼과 청량한 보컬로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고, 밝은 에너지로 위로를 줘서 고맙다"며 "진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다치지 말고 무대를 해주길 바라며 오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385dbd1e458a05.jpg)
◇"늘 서울로 다녔는데"…부산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순간
수영구에 거주하는 김OO 씨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 씨는 "BTS를 부산에서 처음 만나기 때문에 매일 설레고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함께 할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처음에는 BTS의 노래가 좋아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는 김 씨는 "멤버들의 사이좋은 모습에 더 빠져들게 됐다"며 "BTS 멤버들이 오래 함께하는 모습 자체가 내 일상에 큰 힘이 되었다"고 입덕 계기를 밝혔다.
김 씨는 특정 무대보다 공연장 전체의 전경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말한 뒤 "멤버들과 부산에 온 아미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며 "아미밤(BTS 응원봉) 물결과 떼창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생각을 하면 벌써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부산에 살면서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늘 다른 지역으로 가야했다 밝힌 김 씨는 "이번에는 BTS를 부산에서 만나게 돼 특히 특별하고, 부산 아미로서 자랑스럽다"며 "'부산의 자랑'인 지민과 정국의 고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을 향해 "그동안 큰 힘을 받았다. 빛이 돼줘서 고맙다. 보라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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