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러브홀릭'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그러나 시청률은 결국 5%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러브홀릭'은 2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한 전국 시청률 집계에서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하게 막을 내렸다.
그동안 숱한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 비운의 커플 강욱(강타)과 율주(김민선)는 결국 시청자들의 소원대로 해피 엔딩을 맞았다.
인기가수 출신인 강타의 드라마 데뷔작인 이 작품은 여선생과 남제자의 사랑을 다룬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방영 이후에도 '가슴 아픈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SBS의 '불량주부'와 '패션70s'라는 강적을 만나며 한자리수 시청률에 머물고 말았다.
'러브홀릭'의 열혈 시청자들은 "강타와 김민선의 가슴 아픈 사랑에 2달 내내 빠져 있었다", "한동안 다른 드라마를 보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을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그동안 등장했던 명대사와 명장면을 정리하는 등 여전한 열성을 보였다.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패션70s'는 21.1%의 시청률로 전날과 동일했고, MBC '환생-NEXT'는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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