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 일대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곡동 마곡엠밸리 7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7일 17억 5천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11일 14억 9천500만 원에 거래된 후 두 달 반 사이에 2억 6천만 원이 올랐다.

마곡엠밸리 12단지 전용 84㎡는 5월 26일 12억 9천800만 원에 계약된 데 이어 9월 1일 16억 7천만 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3개월 사이에 4억원 가량이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상승의 원인으로는 각종 개발 호재 및 직주근접 수요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마곡 지구 내 업무 시설 면적은 307만 ㎡에 달한다. 상암 DMC의 두 배 가까운 규모이며 판교보다도 크다. 대기업 점유율도 높다. 상암은 20.4%, 판교는 23.0%인 반면 마곡은 43.2%에 달한다.
생활 기반 시설도 연이어 개발되고 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마이스 복합단지 르웨스트는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82만 여 ㎡에 달하는 가양 CJ공장 부지에는 복합 쇼핑몰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고, 지하철을 포함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크게 어렵지 않은 곳"이라며 "대형병원에 서울식물원이 조성돼 있으며, 최근 마곡MICE복합단지 조성으로 호텔, 컨벤션, 대형 쇼핑몰 호재까지 겹쳐졌다"고 집값 급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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