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남원 전 감독이 코트로 돌아온다. 복수의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 전 감독이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신임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종료 후 김우재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정했다. 김 감독은 지난 1일자로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구단도 정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감독이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개 되면 2년 만에 다시 V리그 팀 감독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그는 지난 2019-20시즌이던 2019년 12월 6일 KGC인삼공사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영택 코치가 당시 감독 대행을 맡았고 그는 서 전 감독에 이어 KGC인삼공사 감독을 맡았다. 서 전 감독은 충남상고와 서울시립대를 거쳐 서울시청과 LG화재에서 선수로 뛰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1996년 신치용 감독(현 진천선수촌 촌장)이 이끌고 있던 삼성화재 코치로 선임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GS칼택스 수석코치로 활동했고 V리그 남자팀에서도 있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있을 당시 서 전 감독이 수석코치를 맡았다. 그는 2013년 다시 여자팀으로 왔고 한국도로공사 사령탑을 맡으며 V리그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도로공사 시절이던 2014-15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도로공사를 봄배구 마지막 승부에서 꺾은 팀이 IBK기업은행이었다. 서 전 감독은 남자배구대표팀에서도 코치로도 활동했고 유스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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