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숲튽훈' 인기, 재미있다…당연했던 것들 소중해진 나날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숲튽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의 날들에 행복함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스타카페 라부에노에서 서울 마포·서대문 소방관 가족들을 위한 가수 김장훈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최근 '숲튽훈'이라는 캐릭터로 호응을 얻으며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장훈은 이날 콘서트에서 자신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훈은 "숲튽훈'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 힘으로 '음악중심' 같은 아이돌들 나오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었다. 재미있었다. 그 친구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주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버스킹을 각 (지하철) 역에서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김장훈은 "예전에 당연했던 것이 소중해졌다. 요즘처럼 편안한 날들이 없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2002년부터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김장훈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률 공포에 대한 기쁨도 전했다. 그는 "내년 4월을 기대한다. 국가직 전환되면 큰 잔치를 한 번 하겠다"고 약속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는 조이뉴스24가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재난 현장 최전방에서 봉사의 가치에 앞장서온 소방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마포·서대문 소방관 가족들을 초대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