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명예홍보대사' 유명 배우 논란…"대형 리조트 불법 용도변경 의혹"
2019.12.03 오전 9:27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춘천시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유명배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SBS '8뉴스'는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변 옛 경춘선 철길 옆에 위치한 한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 변경을 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객실, 관광시설, 수영장 등을 갖춘 리조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방송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리조트 측은 춘천시에 건축물을 다세대주택과 체육시설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허가받은 사항으로는 리조트 운영이 불가능하지만 임의로 용도를 변경했다는 것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는 시설 대부분이 영화·드라마를 위한 세트장일 뿐이라며 이를 통해 돈을 벌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객실, 실시간 예약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리조트는 지난 10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원 예산을 지원을 받아 개장행사를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 리조트 조성 사업에는 춘천시명예홍보대사인 유명 영화배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10월 춘천시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준호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영화세트장으로 사용하려면 별도의 관련 용도 허가를 받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정준호 측 관계자는 "SBS 보도 직후 문의 연락을 받고 있으나 아직 보도 내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뉴스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빠르게 공식입장을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