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박상현 이사 "조우엽·양태선, 무고죄 맞고소…상습폭행 없었다"(인터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TS 엔터테인먼트 박상현 이사가 조우엽, 양태선을 상대로 무고죄 맞고소를 예고했다.

TRCNG 조우엽 양태선은 11월 4일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데 이어 소속사 직원 두 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혐의로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상현 이사는 게임을 빙자해 '매 맞기 내기'를 해 멤버들을 상습 폭행했고, '비보이' 안무 연습 중 부상을 당해도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 조우엽의 경우 2019년 6월 10일 윤모 안무팀장으로부터 철제 의자 등으로 폭행을 당해 전치 14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어 혼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박상현 이사는 18일 조이뉴스24에 "전혀 사실 무근이다. 상습 폭행은 없었고 이는 TRCNG 8명 멤버들의 부모님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무고죄로 맞고소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상현 이사는 앞서 조우엽 양태선이 그룹 컴백을 앞두고 문제를 일으켰고, 두 명의 부모님까지 직접 회사에 찾아와 사과했지만 결코 상습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사람이 주장한 '매 맞기 내기'는 멤버들 사이에서 이뤄진 손목 때리기 게임이었으며, 박상현 이사는 두 멤버를 때린 적이 한 차례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윤모 안무팀장의 폭행에 대해서는 "한 멤버가 연습 중 모자를 던지고 욕설을 하기에 안무팀장이 지적을 하니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고, 이에 의자를 집어던진게 바닥에 부딪혀 그 멤버에게 튕긴 것"이라 주장했다.

박상현 이사는 "다른 8명의 멤버는 물론 부모님까지 이 사건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다"며 "무고죄로 두 명을 맞고소 할 예정"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