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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여자', '동백꽃 필무렵' 흥행 이을까…후속작의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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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방송 시작 전부터 무거운 부담감을 짊어졌다. 전작 '동백꽃 필 무렵'의 뜨거운 흥행 덕분이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마의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넘사벽' 흥행드라마 대열에 올라선 것.

 [사진=KBS]
[사진=KBS]

이런 가운데 '동백꽃 필 무렵'의 바톤을 이어받을 후속작 '99억의 여자'가 짊어질 무게가 적지 않다. 말 그대로 '독이 든 성배'이기 때문. 뜨거운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 시청자들의 호평이 더해진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타자라는 사실은 제작진에게 있어 안심인 동시에 부담일 터다. 과연 '99억의 여자'는 또 다른 흥행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기생충'으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조여정이 여주인공으로 활약하고, 김강우, 오나라, 이지훈,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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