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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백반기행',아귀찜은 상추쌈으로 먹어야 마산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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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아귀찜, 진해 가오리 조림 맛팁 소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과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경남 마산과 진해를 찾았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일일식객으로 함께했다.

함익병은 "학창 시절을 마산과 진해에서 보내 두 곳은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그는 "어린 시절, 콩국을 사 먹기 위해 버스 대신 한두 시간 거리를 걸어 하교했다"며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풍족하게 먹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래서 "(병원을) 개업한 뒤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좋아하는 음식을 사 먹을 때 성공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이어 "학창시절에 먹어보지 못했던 '고향의 맛'을 찾아 한을 풀러 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고, 식객 허영만은 "강적이 나타났다"면서도 몹시 반가워했다.

두 식객은 '마산' 하면 떠오르는 '아귀찜'을 먹으러 현지인들만 알음알음 찾는다는 50년 전통의 아귀찜 집을 찾아간다. 건아귀의 쫄깃함과 달지 않은 양념으로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양념에 전분 물을 풀어 윤기가 흐르지 않게 만든 것이 정통 마산 스타일이다.

천천히 오래 씹을수록 아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아귀찜을 상추쌈으로 즐기는 마산 손님들의 '맛팁'도 공개됐다.

'추어탕'도 '마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다. 노랗게 살이 오른 미꾸라지로 끓여내는 마산 추어탕은 걸쭉한 전라도식 추어탕과 달리 뼈를 사용하지 않고 살만 발라 넣어 얼갈이배추로 맑게 끓여낸다. 방아잎과 산초가루로 풍미를 더해주는 마산 추어탕에 식객 허영만은 극찬을 쏟아냈다.

마산에 아귀찜과 추어탕이 있다면 진해에는 가오리 조림이 있다. 경상도식 조림은 국물이 자작자작한 것이 특징이다. 무와 다시마로 끓여낸 육수에 주인장의 특제 양념이 빛을 발하는데, 메주콩이라 불리는 백태를 삶아 비린 맛을 잡아내고 구수함을 더한다.

무려 47년의 역사를 간직한 갈빗집도 숨은 맛집으로 공개된다. 국물에 달걀을 풀어 깔끔한 맛을 더하고, 고춧가루를 넣어 숙성한 양념장을 풀어먹는 갈비탕에 함익병은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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