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원인, 알고 보니…실화탐사대 '충격 폭로'
2019.11.10 오전 12:00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실화탐사대'가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고와 44년 만에 만난 모녀의 사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신생아실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의 진실을 파헤쳤다.

태어난 지 5일된 신생아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기는 두개골 골절로 당장 하루를 넘기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원인은 간호사의 학대였다. 신생아실 CCTV에는 아기를 함부로 대하는 간호사의 끔찍한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돼 있었다.

[MBC]


믿을 수 없는 장면에 출연진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MC 신동엽은 “오늘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슬픈 이야기"라고 했고, 강다솜 아나운서는 눈물만 끊임없이 흘렸다.

출연자들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해당 병원의 행태. 처음부터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던 병원은 폐업하기로 했다며 마음껏 방송하라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나타냈다.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고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폐업을 해도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실화탐사대’는 44년 전 헤어졌던 모녀의 재회 사연도 전했다.

딸을 잃어버린 엄마는 매일같이 동생들을 데리고 아이를 찾으러 다녔다. 무려 44년간 수소만했지만 행방은 묘연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심지어 경하라고 생각하고 데려와 잘 키워 시집까지 보낸 아이가 친딸이 아니라는 고백을 해 또다시 슬픔에 빠졌다. 마지막 희망으로 자신의 DNA를 등록해두고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던 엄마는 말 그대로 '기적적으로' 딸을 찾았다.

아이는 미국으로 입양을 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다. 44년 만에 만났지만 한 눈에 알아볼 정도로 이들은 '닮은 꼴'이었다. 누가 봐도 모녀지간으로 짐작할 정도였다. 신동엽은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가족을 DNA 검사로 찾아낸다는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다"이라며 놀라워했다. DNA 등록이 실종아동을 찾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실화탐사대'는 강조했다.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