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5년]충무로 이끌 기대주…최우식·임윤아, 최고의 라이징 스타
2019.11.03 오후 2:30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연예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복수 응답 가능)[편집자주]

이제는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로 우뚝 선 최우식과 임윤아다. 영화 '기생충'과 '엑시트'를 통해 배우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두 사람은 '2019 최고의 라이징 스타' 남녀 1위를 차지하며 2020년이 더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조이뉴스24 DB]


◆ 최우식, 최고의 '라이징 스타' 남자 1위

최우식이 '2019 최고의 라이징 스타' 남자 1위로 선정되며 충무로 대표 젊은 피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드라마 '짝패'로 데뷔한 최우식은 2014년 '거인'을 통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거머쥐며 영화계 샛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부산행', '옥자', '마녀' 등 다양한 영화에서 괄목할 만한 연기 성장과 함께 존재감을 뽐내왔다.

그리고 올해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에서 장남 기우 역을 맡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우식의 장점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마치 내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최우식은 이런 자신의 특별한 매력을 '기생충'에 충분히 녹여내 극찬을 얻어냈다.

이에 국내 영화계에서의 입지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 어느새 러브콜 1순위가 되어 벌써 두 편의 차기작이 결정된 상태다. 경찰 미스터리의 걸작으로 꼽히는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한국 정서로 각색하는 작품인 '경관의 피'와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인 것. 지난 해 촬영을 마친 '사냥의 시간' 개봉도 앞두고 있어 최우식의 다양한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 임윤아, 최고의 '라이징 스타' 여자 1위

이제 배우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임윤아다. 첫 스크린 주연작인 '엑시트'로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린 임윤아는 연기적인 호평은 물론이고, '2019 최고의 라이징 스타' 여자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우뚝 섰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로, 무려 9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올 여름 유일한 흥행작이다. 2017년 개봉된 '공조' 속 민영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작부터 호평을 받았던 임윤아는 이번 '엑시트'에서 여주인공인 의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꽉 잡아줬다.

촬영 수개월 전부터 클라이밍 스쿨과 액션 스쿨에 다니며 기본적인 기술을 연마했고, 촬영 당시에도 조정석이 놀랄 정도로 대단한 체력과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또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쓴 채 뛰고 구르고 기어오르는 것을 반복했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주의 상황에 완벽히 몰입한 임윤아의 연기에 관객들은 더욱 큰 호평을 보냈다.

물론 이것이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결과물은 아니다. 엄청난 인기와 사랑을 받는 걸그룹 소녀시대 활동을 통해 남다른 체력을 완성했고, 그간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연기적인 배움과 경험을 쌓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럼에도 임윤아는 자신을 아직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한 것이 훨씬 더 많은 '신인 배우'라 소개한다. 어느 새 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서 임윤아가 앞으로 채워나갈 필모그래피는 어떨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