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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샌즈 "SK와 리턴매치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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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일단 올라가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다시 만난다면 좋은 경기를 두팀 모두 치를 거라고 본다."

키움 히어로즈는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르고 있다.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LG에 2-4로 졌다.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히어로즈 클린업 트리오 한 축을 맡고 있는 제리 샌즈(외야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그는 지난 9일 3차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플레이오프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키움이 LG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키움은 지난해 SK와 명승부를 펼쳤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려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쳤으나 역전과 동점 재역전을 반복한 지난해 플레이오프 5차전은 가을야구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샌즈는 "그는 그래도 LG와 앞선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이 더 짜릿하다"며 "야구선수로 뛰는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는 처음"이라고 웃었다. 그는 "SK와 다시 만난다면 두팀 모두 지난해보다 더 재미있고 좋은 승부를 할 것으로 본다"고 얘기했다.

샌즈의 말이 현실이 되려면 키움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한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지만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4차전을 내줄 경우 분위기는 바뀐다.

그렇게 될 경우 키움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5차전이 열리는 홈 구장으로 이동해야한다.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키움은 4차전에서 마침표를 찍어야한다.

팀은 지난 2013년 가을야구에서 아쉬운 경험을 했다. 당시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끝내기 승리를 거뒀으나 3~5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역스윕을 당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그때 프런트에서 운영팀장으로 소속팀의 아픔을 지켜봤다. 장 감독도 "방심을 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는 "감독부터 그러지 않아야한다. 방심에서 오는 한 경기 자체로 한순간에 분위기가 흔들리고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며 "매 경기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잡아야한다. 그래야 선수들도 갖고 있는 능력을 잘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가 반격할 틈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서는 샌즈도 공격에서 힘을 보태야한다. 그는 1차전에서는 3타수 3안타로 제몫을 했지만 2, 3차전은 침묵했다. 각각 3타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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