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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기선제압 장정석 감독 "2차전 박동원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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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분좋게 마무리가 됐네요."

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드라마같은 승리를 거뒀더. 키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간판 타자' 박병호가 마침표를 찍었다. 박병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맞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소속팀에 승리를 안기는 골로 홈런을 쳤다.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차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도 듀팀 모두 집중력 싸움될 거라고 말했는데 결과를 떠나 우리나 상대팀 모두 집중력 있는 경기를 치러 좋았다"고 얘기해다.

장 감독은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이 워낙 출발이 좋았다. 경기 운영이 잘 됐고 마지막에 박병호가 끝을 내줬다. 정말 기분 좋게 1차전이 끝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리검은 6회까지 LG 타선을 노히트 꽁꽁 묶었다. 장 감독은 브리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린 조상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윤드를 내려갔다.

장 감독은 "투수는 피안타율과 장타를 내주는 수치가 올라가는 시점이 있다. 반대로 타자도 경기를 치르는 동안 안타를 쳐낼 확률이 높은순간이 오기 마련"이라며 "어떻게 보면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 오늘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상우를 내보내 카를로스 페게로를 상대하게 했다. 꼭 막고 가고 싶었고 조상우가 잘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8회말 나온 김하성의 견제사 상황에 대해서는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의 퀵모션이 정규시즌 보다 빨라졌다. 선수들이 열심히 움직이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 괜찮다"고 말했다.

2차전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장 감독은 "이번 준플레이오프 준비는 전체적으로 끝내 놓은 상황"이라며 "특별히 (2차전에 맞춰)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없다. LG가 2차전 선발투수로 차우찬이 나오고 우리팀은 에릭 요키시다. 상대도 좌완이라 선발 라인업은 코칭스태프 의견을 들어본 뒤 결정할 생각이다. 요키시는 올 시즌 지금까지 충분히 제몫을 했다. 좋은 투구를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요키시와 배터리를 이룰 '안방마님'은 박동원이다. 박동원은 무릎 인대를 다쳐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

그러나 장 감독은 "경기 출전에는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요키시와 시즌 내내 손발을 맞췄기 때문에 선발 마스크를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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