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KOVO컵 개막전서 인삼공사 제압(종합)
2019.09.21 오후 7:17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한국배구연맹(KOVO)컵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은 21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KGC인삼공사와의 여자부 A조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5-17 19-25 25-16)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초반 6-3으로 리드를 잡은 뒤 인삼공사를 거세게 몰아 뭍이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2세트까지 집어삼켰다. 13-12의 팽팽한 흐름에서 김세영의 속공 공격과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순식간에 17-1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25-17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사진=KOVO]


인삼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디우프는 3세트에서만 9점을 따내면서 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활약을 앞세워 25-19로 3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흥국생명이었다. 4세트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탄탄한 수비와 인삼공사의 범실을 틈타 12-7로 주도권을 잡은 뒤 25-16으로 4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대표팀 차출과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빠진 가운데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한비, 김미연이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주아와 김세영이 각각 15점,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도 여자부 A조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8-26 25-10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초청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실업팀 수원시청을 만나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는 25득점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고 오프 시즌 FA로 합류한 표승주도 11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 4월 지휘봉을 잡은 김우재 IBK기업은행 신임 감독은 첫 경기부터 승리를 낚았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