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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무리 없는 선에서 김광현·산체스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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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올 시즌 잔여 경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시즌 막판 순위표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우리의 지금 위치가 여유가 있다면 있고 불안하다면 불안할 수도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이겨야 부담 없이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사진=SK 와이번스]

SK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위 두산 베어스에 4.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 짓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염 감독은 이를 위해 잔여 경기에서 원투펀치 김광현, 산체스의 선발 등판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5일 휴식 등은 철저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지금부터는 팀이 이길 확률이 가장 높은 투수를 경기에 투입할 시기"라며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팀 퍼스트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또 "이런 부분들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가장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소사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온다면 김광현과 산체스 활용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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