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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주춤' 윌슨, KIA 상대로 에이스 면모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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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주중 첫 경기에 윌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윌슨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04로 LG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부진에 빠졌다.

윌슨은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1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을 때만 해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였다. 윌슨은 당시 오른쪽 등 담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그러나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아직 100%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윌슨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LG의 포스트 시즌 선발진 운용도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우완 송은범을 영입하며 불펜 강화에 성공했지만 1선발인 윌슨이 흔들린다면 필승조 활용을 극대화하기 어렵다. 윌슨의 반등은 LG 입장에서는 필수적이다.

윌슨이 부진을 털어내고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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