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센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에릭센도 새로운 도전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현 소속팀 토트넘과 맺은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에릭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할 경우 토트넘은 이적료를 단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에릭센을 떠나보내야 한다.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토트넘은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챙기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텔레그래프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당초 에릭센의 몸값으로 1억 2천만 파운드(1천 925억원)를 고수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5천만 파운드(740억원)까지 금액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면 토트넘은 오는 10일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주축 선수를 잃는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해 델리 알리(23·잉글랜드),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의 활약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들 네 명의 이름 앞 글자를 딴 'DESK' 라인은 EPL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2의 포그바로 불리는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를 품었지만 에릭센이 떠난다면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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