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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현장을 가다⑦]퍼스트가든 김창희 회장 "온가족 행복한 자연복합문화공간 추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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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런닝맨'이 선택한 파주의 명소가 'K콘텐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퍼스트가든'(회장 김창희)은 23가지 테마 정원을 갖춘 파주 최초의 자연복합 문화 관광지. 최근들어 인기 TV 프로그램의 주요 촬영지로 전파를 타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런닝맨'은 물론 'SBS 인기가요', 드라마 '고백부부' '당신이 잠든사이' '설렘주의보' '마성의 기쁨' '비밀과 거짓말' '훈남정음' '언니는 살아있다' 등이 이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엔 박보영, 안효섭 주연의 '어비스'가 로맨틱한 엔딩신을 촬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퍼스트가든' 김창희 회장은 "일주일에 서너 번 가량 각종 미디어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덕분에 방송을 보고 찾아오는 관광객 역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 촬영 요청이 많아요. 아무래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평일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자주 찾고, 주말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4대가 함께 와서 즐기고 갈 수 있는 공간이죠."

2017년 5월 개장한 '퍼스트가든'은 2만여평의 면적의 자연 복합 문화 공간이다. 그리스 신화 속 '식물의 신' 아도니스의 부활을 축하하는 아도니아의 축제의 가치와 행사를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구성했다.

자수화단, 로즈가든 등 23가지 테마가든 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사계절 썰매장, 키즈 물놀이장 등이 완비돼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자연정원 프로그램 등 체험학습, 버스킹 라이브 공연과 바베큐 파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완비돼 있다. 특히 365일 이어지는 야간개장은 평일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에게 인기만점이라고.

김창희 회장은 "해외 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지만 내국인에게 먼저 인정받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여름에는 물축제, 가을엔 할로윈축제, 겨울엔 별빛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 말 그대로 전쟁을 치렀다. 그는 "보통 성수기 주말을 예상했는데 다섯배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왔고, 홈페이지 서버가 세번 다운됐다"라며 "그 일을 계기로 좀 더 철저하게 관람객 맞이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관람객에 대한 배려는 직원교육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관람객의 불만제로를 목표로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지금도 김창희 회장은 매일 수십개의 관람객 블로그와 SNS를 살피며 개선점을 찾고 있다. 그는 먹거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근엔 호텔 출신 조리사들이 만드는 고급 레스토랑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를 동시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퍼스트가든'을 찾은 가족들을 보면 고맙고 뿌듯해요. 내 손자손녀를 보는 것처럼 행복하죠. 순수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를 들을 때면 더 잘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구릉지대에 위치한 '퍼스트가든'은 자연적인 지형지물을 최대한 살려내 눈길을 끈다. 특히 설계 마스터플랜을 짜는 순간부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려는 데 공을 들였다고. 이탈리아 정원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조경에 걸맞은 식재를 찾아 전국을 뒤지는 정성도 더했다.

[사진=퍼스트가든]
[사진=퍼스트가든]

김창희 회장은 "보통은 토목, 건축, 조경 순으로 진행하는데 우리는 반대로 조경 먼저 하고 건축을 나중에 했다. 덕분에 오픈 3년 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숲이 우거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창희 회장은 '퍼스트가든'을 캐나다 빅토리아섬의 '부차드가든'처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부차드가든'은 폐쇄된 금광을 세계적인 정원명소로 만들었다. 우리도 언젠가 이렇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현재는 1차 완성단계다. 2차, 3차 계획이 완성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기존의 테마파크와 다르게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도 와서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특히 한류와 접목해서 색다른 축제를 기획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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