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블랙리스트, 만드는 것 자체가 죄악" 소신 발언
2019.06.03 오후 5:54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봉준호 감독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3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했다.

3일 오후 봉준호 감독은 DJ 최일구와의 인연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DJ 최일구는 2006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천만 영화 '괴물'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tbs]



봉준호 감독은 영화인들의 블랙리스트에 관해 "당시 영화 만드는데 심각하게 지장 받은 건 없다. 그러나 리스트 만드는 것 자체가 죄악이다. 연극이나 소설 등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분들에게는 큰 트라우마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지난달 30일 개봉해 개봉 첫주 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