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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31점' 전자랜드, 현대모비스에 반격…시리즈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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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찰스 로드의 신들린 듯한 활약에 힘입어 1차전 패배를 곧바로 만회했다.

전자랜드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89-7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3일 벌어진 1차전에서 95-98로 패하면서 어렵게 출발한 전자랜드는 이로써 1승1패로 기분좋게 안방인 인천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승리는 팀 창단 이후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여서 기쁨이 두 배였다.

 [뉴시스]
[뉴시스]

로드의 원맨쇼였다. 31득점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히 장악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정효근은 13점으로 힘을 보탰고, 수비에서 함지훈을 완벽하게 봉쇄한 이대헌 또한 14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전자랜드는 단신 외국인 선수 가디 팟츠가 4쿼터 초반 어깨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일말의 불안감이 드리워졌다.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 라건아가 14득점 7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전자랜드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대성이 13점, 양동근이 11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전반을 현대모비스가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초반 로드가 골밑을 맹폭하면서 승부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로드는 덩크, 골밑슛, 추가 자유투 등으로 연속 7점을 얻으면서 분전했다. 전자랜드는 44-39로 앞섰고, 이어 정효근의 자유투와 박찬희의 골밑슛으로 더욱 달아났다. 팟츠의 3점포가 터지면서 55-43으로 리드폭이 넓어졌다.

4쿼터 초반 팟츠가 라건아를 수비하던 도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지만 전자랜드의 페이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영삼의 3점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달궜고, 박찬희, 정효근의 중거리슛으로 4쿼터 중반 20점차 리드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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